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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혜택 안내

생활 정보

by 텔라 2024. 7. 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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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혜택 안내

 

서울에서는 차가 있으면 주차 공간, 차량 유지비, 주차 요금 등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서

저는 대중교통을 애용하는데요. 일주일에 이틀은 조금 멀리 출퇴근하느라 거리에 따른 요금이 더 나와요.

사실 저는 자체적 주4일제로 일하고 있지만 교통비는 풀 출근하시는 분들에 못지않을 정도로 나옵니다...하하

 

그래서 저도 올해에는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요.

저는 따릉이를 타지 않아서 월 62,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절되는 비용이 은근히 쏠쏠하더라구요~ 

그런 기후동행카드가 5개월간의 시범 사업을 마치고, 7월부터 본사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도입한 대중교통 정기권입니다. 

따릉이 포함 시 월 65,000원 / 따릉이 미포함 시 월 62,000원을 지불하고 30일 동안 서울 시내의 지하철과 버스(심야버스 포함), 따릉이(선택)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김포골드라인은 가능하지만, 신분당선과 서울 지역 외의 지하철이나 광역버스는 불가합니다. 그리고 청년 대상(만 19세~39세)으로는 각각 55,000원과 58,000원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주 5~6일 출퇴근/장거리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잦은 약속에 해당이 된다면 아무래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이득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처음 기후동행카드가 나왔을 땐 가는 데마다 매진이어서 정말 무슨.... 허니버터칩 대란을 방불케 했던 기억이....... 시행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기록하고, 평일 하루 평균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54만 명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시행하기 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1인당 월평균 약 3만 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추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주요한 목적인 승용차 운행을 감소시켜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시범 사업 기간이었던 지난 4개월 동안 약 9270톤이 감축된 것으로 추정했어요. 4개월 만에 어마어마한 목적 달성을 한 셈이네요~ 올해 상반기 시도별 정책 중 가장 주목받았던 사업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혜택

5개월간의 시범 사업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의 본사업이 시작됩니다.

 

 

모바일카드 충전 시 단기권 선택 화면. 출처:서울시

  • 단기체류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서울을 방문한 타지역 내국인 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권을 출시합니다. 1일권 5,000원 / 2일권 8,000원 / 3일권 10,000원 / 5일권 15,000원 / 7일권 20,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겐 정말 희소식이 될 것 같은데요~ 따릉이는 미포함된 가격이니 참고해 주세요!


실물카드 충전 시 권종선택 화면. 출처:서울시

  • 청년할인 간소화
    지난 5개월동안 청년(만 19세~39세)에게 65,000원(따릉이 포함)→58,000원 / 62,000원→55,000원으로 할인 혜택을 적용했었는데요, 이 할인 방법이 조금 특이했어요.
    청년 할인 정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6월 말일까지는 일단 일반 정기권으로 사용 하고, 7월에 따로 신청을 하여 환급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7월 2일~8월 5일까지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환급 신청/환불 없이 30일 만기 사용한 건에 대해서만 가능)
    그런데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이 시행되고 나서부터는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해야 하지만, 애초에 할인 가격으로 충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쓰고, 그다음에 환급 신청을 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조금 줄어들겠네요^^


  • 자율주행버스(7월~), 한강 리버버스(10월~) 사용 가능
    7월에 유료로 변경되는 청와대 노선 자율주행버스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추가되는 새벽 자율주행버스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운행 예정인 한강 최초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거기에 매월 3천원을 더 추가하면 한강 리버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한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서울시민들의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줄 예정인데요, 시행된다면 대표적인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9호선 출퇴근자들의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9호선을 잘 타진 않지만 매우 기대가 되네요^^


  • 문화시설 할인
    이미 할인이 적용되고 있는 서울과학관 등에 더해서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뮤지컬 '페인터즈'도 2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하고요, 이 혜택은 단기권 구매자들도 해당 기간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11월~)
    개인적으로 11월 되면 바로 발급받을 예정인데요~~ 오는 11월부터는 체크/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결합된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후불 교통카드이기 때문에 매월 결제일에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대금이 자동 청구되어 30일마다 충전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네요.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도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물건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 가장 중요한 혜택은 올해 10~11월 예상되는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 후에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야호~:)

 

 

7월 1일부터 본사업 시작과 더불어 실물카드의 디자인도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출처:서울시

 

원래 기후동행카드의 메인 심볼이었던 뫼비우스의 띠 모양과 더불어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적용하여 친근감을 더했습니다. 기존 카드도 교체 없이 일반권, 청년권, 관광객욕 단기권 등 필요에 따라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사용 가능 지역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월에는 김포골드라인을, 현재는 고양시와도 협약을 체결했다고 하니 경기-서울 출퇴근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곧 들려올 듯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근교의 도시가 동참의사를 밝히면 적극 협조하여 수도권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한다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무조건 이용할 수밖에 없겠네요^^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판매처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판매처

기후동행카드 판매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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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사용법 안내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카드사용법 안내 2024.01.2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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