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vs 써큘레이터 구분하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서울은 오늘 31도를 찍고...이번주도 내내 더울 것으로 예상.....(으악 ㅇ<-<)
저희집은 아주 시원한 편이라 지금까지 선풍기를 한번도 틀고 있지 않았는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좀 틀었어요...그러다가 문득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는 어떻게 구분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 포스팅!!!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를 구분하지 못하는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바~~~아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먼저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가장 큰 구분점은 용도입니다.
선풍기의 용도는 냉방입니다.
써큘레이터의 용도는 공기의 순환입니다.
일반적인 실내 공기의 흐름을 보면 뜨거운 공기는 밀도가 가벼워져서 위로 올라가게 되고
상대적으로 찬 공기는 아래로 이동합니다.
이러한 실내 공기의 흐름은 우리가 사는데 불편함을 주기도 해요.
겨울철에 난방기를 가동하면 따뜻한 공기는 다 위로 가게 되니까
난방기를 틀어도 책상에 앉아있으면 발이 시려웠던 적 다들 있으시죠???
또한 냉·난방기에서 나오는 바람들은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냉난방기의 주위만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실내 곳곳 바람이 닿질 않으니 에너지를 더욱 소모하게 되죠...
이러한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에어 써큘레이터를 사용한다고 보시면 돼요!
일반적으로 보면 선풍기는 보통 시원한 바람이 필요한 여름에 사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여름이 시작될 때, 에어컨을 틀기 전
선풍기를 사용하다가 선풍기로도 더운 날씨에 이르면 에어컨을 사용하죠.
선풍기는 냉방이 주요 용도이기 때문에 인체에 직접적으로 가도록
방향을 조절하고 사용을 합니다.
반면 써큘레이터는 공기의 순환이 목적이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의 순환이 주 용도이기 때문에 에어컨과 함께 사용시
실내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기를 시킬 때에도
써큘레이터로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써큘레이터는 천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헤드가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는 생김새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1. 날개
선풍기의 생김새는 날개 모양이 30도 정도 비틀어져있고,
5개 이상의 얇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날개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넓고 크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에요.
반면 써큘레이터는 날개의 모양이 70도 정도 비틀어져있고
5개 미만의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개의 크기가 선풍기의 날개보다는 작아요.
2. 안전망
선풍기의 경우 날개를 둘러싸고 있는 안전망이 직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써큘레이터는 나선형태의 안전망이 씌워져 있습니다.
써큘레이터의 안전망이 나선형인 이유는 바람의 방향이 왜곡되지 않도록 잡아주어
직선적으로 먼 곳까지 바람이 뻗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에요.
3. 본체 형태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구분점은 본체의 형태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선풍기는 본체의 형태가 납작하게 세워진 원형입니다.
써큘레이터는 본체가 원통 형이라서 옆에서 보면 확실히 선풍기보다 깊이가 깊죠?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는 옆모습에서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풍기와 써큘레이터 각각의 생김새는 모두 목적과 연관이 있답니다 ~~
다음으로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기능에서도 구분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선풍기는 냉방이 목적이지만 바람의 세기가 약한 편이고,
넓은 범위와 가까운 곳에 바람을 전달하기 때문에
모터도 일반 모터를 주로 사용합니다.
반면에 써큘레이터는 위에서 보셨다시피
본체의 생김새를 보면 원통형 구조로 생겼기 때문에
바람을 모아서 보내기 때문에 바람의 세기가 강한 편이고
좁은 범위로 먼 곳까지 바람이 도달하도록 합니다.
마치 에어 장풍을 쏘는 것 처럼요...(????)
그래서 보통 BLDC라는 모터를 사용해요. BLDC모터는 직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압이 더 낮아서 소비전력량이 낮고....그로인해 전기요금이 조금이나마 절약 가능하겠죠?
또한 선풍기의 기능은 일반적으로 좌우방향조절, 바람 세기, 타이머 정도가 기본옵션인 반면
써큘레이터의 기능은 좌우, 상하 포함 360도 회전과 더욱 세분화된 바람세기(선풍기보다 센 편),
타이머 등이 있겠네요.
하지만 요즘은 선풍기도 프리미엄라인으로 갈 수록 모터도 일반모터가 아니라
써큘레이터처럼 BLDC모터를 사용하고,
옵션도 좌우뿐만 아니라 360도 기능, 다양한 바람 세기 등
써큘레이터의 옵션을 갖추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역시나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생김새가 다른만큼
목적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
예전에는 확실히 선풍기보다 써큘레이터의 가격이 비쌌습니다.
일반적인 기본 옵션의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를 기준으로 본다면
선풍기는 3~7만원대, 써큘레이터는 10만원대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구분 | 선풍기 | 써큘레이터 |
목적 | 냉방 | 공기 순환 |
사용기간 | 여름 | 4계절 |
생김새 | 얇은 세로 원형 본체, 날개가 크고 5개 이상 | 두꺼운 원통형 본체, 날개가 작고 5개 미만 |
소음 | 적은 편 | 큰 편 |
기능 | 짧은 거리에 시원한 바람 전달 | 먼 거리에 바람을 전달시켜 넓은 공간의 공기를 순환 |
모터 | 일반 모터, BLDC 모터 | BLDC 모터 |
가격 | 비교적 저렴 (3~7만원대) | 비교적 비싼 편 (10만원대~) |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구분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한 눈에 쉽게 들어오쥬??
써큘레이터는 일반적으로 선풍기보다 비싸긴 하지만
아무래도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기를 사각지대없이 구석구석 보내주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전기세도 아낄 수 있고, 냉방효율도 높아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독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또한, 여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열고 집안을 환기시킬 때나
겨울에 난방기를 사용할 때도 써큘레이터를 같이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4계절 내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격을 생각안한다면 효율적인 면으로는 압승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예산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써큘레이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모두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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