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오랜만에 차를 타고 데이트를 했어요.
서울 시내는 너무 막히니깐 서울 외곽으로 나가보자 해서 둘 다 한번도 안가본 남이섬에 다녀왔답니다!
남이섬쪽은 남이섬 앞 선착장? 그 쪽에 있는 닭갈비 먹으러 드라이브 한번 갔던 경험밖에 없네요.
짚라인을 타고도 갈 수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타보고싶은 마음 반+무서움 반 이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저희는 배를 타기로 했습니당ㅎ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온건데, 일단 날씨는 너무나 화-창 해서 좋았어요.
남이섬 앞 선착장 쪽 가면 닭갈비 가게가 엄청 많아요
거기서 첫끼를 해결했습니다. 소금1인분 양념1인분에 비빔막국수!
근데... 가게를 잘못고른걸까..춘천 닭갈비라고 쓰여있지만
사실 서울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닭갈비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어요ㅠㅠ
그래도 머 어찌저찌..식사를 하면서 배를 예매했어요.
남이섬에 가기 전에 미리 네이버에서 후기를 찾아보니 네이버로 예약을 해서 할인받아서 갔다길래
저도 네이버로 결제를 했어요! 현장예매도 가능하고요 네이버나 KKday 이런 곳에서 미리 예매도 가능합니다 :)
네이버로 예매하면 1명은 16,000원인데 2명은 29,500원 으로 7%할인받아 예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예매를 하고 가려던 찰나~ 아니글쎄 현장매표소 있는 곳에 X배너로 트립닷컴에서도 할인받아서 예매할 수 있다고
쓰여있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 가격과 비교해보니 네이버보다 싼거아니겠어요?
트립닷컴에서는 2명 가격이 28,000원 이였어요! 얼마 안되지만...(컴포즈 아아 1잔 값..ㅎ)
네이버보다 1,500원이 저렴하길래 네이버로 예매한건 취소하고,
트립닷컴에서 다시 남이섬가는 배를 예매했습니다 ^^
남이섬 가는 배에 많은 인원이 탈 수 있어서 거의 안기다리고 승선했어요.
가는 동안 수상스키 타는 사람, 요트 등 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5분정도 가면 남이섬=나미나라 공화국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4시쯤 들어갔는데 이 시간에 가도 사람이 아많습니다.
해가 쨍쨍하던것도 이시간에는 해가 좀 저물기도 하고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선선하고 딱 좋은 날씨였어요.
조금만 늦게 왔으면 추울뻔 했어요~
나무가 있는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이렇게 타조도 있구요 오리, 천둥오리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습니다.
마치 동물원에 온 기분이였네요 ㅋㅋ
또 조금 가다보면
이런 아름다운 공작새도 만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다 공작새 앞에서 눈을 못떼더라구요~
공작새가 한마리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마리가 있는데, 짝짓기를 위해 자꾸 울어대는데 소리가 엄청 커요 ㅋㅋㅋ
근데 꼬리 피는건 못봐서 조금 아쉬웠어요ㅠㅠ여기 계신 분들 다 그걸 기다리신것 같은데 말이죠~
꼬리를 안보여주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공작새 목부분 깃털 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했어요.
유리공방도 갔다가~ 작은 전시회장도 갔다가~ 아직도 겨울연가의 여파가 대단하더라구요 ㅋㅋㅋ
아직도 거기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다는...ㅋㅋ 저희는 남이섬을 온전히 한바퀴를 돌진 못하고,
중간쯤 가다가 가로질러가서 총 반바퀴?정도 돌고 다시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남이섬은 정말 딱 서울 근교에서 갈만한 나들이 플레이스 수준!
갈만한 카페나 음식점, 쉴만한 곳이 마땅치는 않았어요 ㅎㅎ한번 갔으면 되었다~ 딱 요정도네요.
남이섬에서 나와서 아는언니에게 추천받은 남양주 카페 써라운드와 별내 맛집 장어의 꿈에 다녀왔는데요
이 두곳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 남이섬 싸게 가는 정보를 마치도록 할게요~
통영 당일치기 여행 (목적은 통영 루지) (0) | 2024.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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